[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조니 뎁과의 재판에서 패소한 앰버 허드의 근황이 포착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TMZ는 지난 1일 전 남편 조니 뎁과의 명예훼손 민사 소송에서 패소한 앰버 허드가 16일 오후 미국 뉴욕의 티제이 맥스(TJ Maxx) 매장에서 쇼핑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앰버 허드는 이날 동생 휘트니 헨리케즈(Whitney Henriquez)와 함께 뉴욕 브리지햄튼에 있는 티제이 맥스에서 쇼핑을 즐겼다.
영상 속 허드는 쇼핑몰에 걸린 옷걸이를 뒤적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한참 쇼핑을 하던 그는 카메라가 자신을 촬영하는 것을 눈치채자 급하게 몸을 피했다.
TMZ는 허드가 어떤 물건을 샀는지 확인하지 못했지만, 그가 티제이 맥스 매장에 방문한 것에 주목했다.
티제이 맥스는 팔리지 않아 재고로 남은 이월 상품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아울렛 쇼핑몰이다.
앞서 조니 뎁의 가정폭력을 주장하던 허드는 뎁과의 재판에서 패소하면서 1,00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의 보상적 손해배상금과 500만 달러(한화 약 65억 원)의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버지니아주의 징벌적 손해 배상금의 상한선은 35만 달러(한화 약 4억 5,300만 원)로 실제 그가 지불해야 할 배상금은 1,035만 달러(한화 약 134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허드의 변호사는 해당 배상금을 지불할 여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뉴욕포스트는 소식통 말을 인용해 허드가 재판과 관련된 막대한 법적 비용 때문에 파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TMZ는 허드가 배상금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할인 매장에서 쇼핑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봤다.
또한 그가 앞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이면서 허드가 위태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