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팬 서비스가 워낙 좋아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이 붙은 톰 크루즈. 그가 한국에서 가장 유행하고 있는 '갸루피스'까지 선보이며 진정한 팬 사랑을 보여줬다.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영화 '탑건 : 매버릭' 내한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톰 크루즈는 자신을 보러 온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팬들의 요청을 하나하나 들어줬다.
특히 한 팬의 갸루피스 요청에 '대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갸루피스는 '갸루(Girl의 일본식 발음)'와 브이 사인을 뜻하는 '피스'를 합친 것으로 팔을 쭉 뻗고 브이(V)를 뒤집는 포즈다.
톰 크루즈는 갸루피스의 뜻을 몰라 순간적으로 당황했지만 팬의 요청을 거절할 수는 없었다. 이에 톰 크루즈는 통역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잠시 후 갸루피스의 의미를 알게 된 톰 크루는 환하게 웃으며 팬을 향해 V를 뒤집어 뻗었다.
혹시 모를 구설을 대비해 뜻까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팬 서비스를 해주는 톰 크루즈의 섬세함에 팬들은 다시 한 번 반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톰 크루즈는 팬들의 반쪽 하트부터 K하트 요청까지 모두 들어주며 특급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고 전해진다.
톰 크루즈한테 갸루피스 따낸 여성이 누구냑오요,,? pic.twitter.com/1uY3zmGavD
— 재생 (@zeroplayback) June 19, 2022
한편 영화 '탑건 : 매버릭'은 '1986년에 나온 '탑건'의 후속작이다. 전설의 전투기 조종사 '매버릭' 피트 미첼 대령이 파일럿 교육 기관인 탑건의 교관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내 수익만 따지면 '탑건:매버릭'은 올해 최고 흥행작이다. '탑건:매버릭'은 4억6600만 달러를,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는 4억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국내에서는 오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