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아역배우 김설의 영재 친오빠 김겸이 수학 영재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자본주의 학교'에는 현주엽과 현주엽의 아들 현준희, 현준욱 그리고 현영과 현영의 딸 다은이 출연했다. 그리고 tvN '응답하라 1988'의 진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설이 친오빠 김겸과 함께 등장했다.
12살의 나이에 미적분을 마스터한 수학 신동 김겸은 "저는 김겸이고 올해 15살, 중학교 2학년이다"라는 말로 자신을 소개했다.
현영은 영재 김겸의 등장에 큰 호기심을 표했다.
김겸은 " 영재면 아이큐가 어떻게 되냐"라는 현영의 물음에 "아이큐 검사를 안 해봤는데, 요즘 아이큐나 이큐 같은 건 딱히 의미가 없다. 지능 지수로 평가하는 사회가 아니다. 각자의 재능이 있다"라고 똑부러지게 대답해 현영을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무수히 많은 과목 중에 특히 수학과 과학을 좋아한다는 김겸은 "이과계열을 좋아해서 프로그램으로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라는 말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김겸은 "(아역 배우 활동을 한) 동생이랑 비슷하게 몇 백 정도 통장에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겸의 경제 활동은 다름 아닌 그가 개발한 프로그램에 있었다.
김겸은 15살에 불과하지만 코로나19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한 경험이 있는 수학 영재이다.
김겸은 "코로나19 발생 당시 프로그래밍하는 선배들을 만났다. 정보 제공 서비스로 만들었고, 앞으로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라며 '코로나봇'이라는 채팅 기반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 말을 들은 현주엽은 "아저씨 투자 좀 받을 거냐"라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겸은 SBS 영재발굴단에 '수학 신동'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