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장첸vs강해상"...손석구가 직접 꼽은 '범죄도시' 최강 빌런 (영상)

인사이트YouTube 'ESQUIRE Korea'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영화 '범죄도시2'에서 '빌런' 강해상 역을 연기한 배우 손석구가 '범죄도시' 1편의 '빌런' 장첸을 언급했다.


지난 18일 '에스콰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인터뷰에 참여한 손석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제작진은 손석구에게 "장첸과 강해상이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앞서 '범죄도시' 1, 2편 모두 막강한 빌런 장첸과 강해상이 등장하면서 둘 중 누가 더 무서운지에 대해 누리꾼의 의견이 다양하게 갈린 바 있어, 해당 질문에 눈길이 모였다.


인사이트YouTube 'ESQUIRE Korea'


손석구는 당연하다는 듯 "장첸이 이기겠죠"라며 망설임 없이 답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손석구는 자신만의 논리를 펼치며 까닭을 덧붙였다.


그는 "장첸은 수하에 거느리는 부하들이 있다. 강해상은 배신을 너무 많이 했다. 사람 관리를 잘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극중 혼자 다니는 강해상이 늘 무리 지어 다니며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장첸과 싸우기엔 불리하다는 것이다.


이어 손석구는 강해상이 극중 마석도에게 많이 맞았다고 설명하며 이유를 더했다.


인사이트극중 강해상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손석구 / 영화 '범죄도시 2'


손석구는 "강해상은 마석도에게 많이 맞아 싸움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고, 그래서 앞으로 싸움을 못할 것 같다"라며 자신만의 논리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손석구는 '범죄도시 2' 뿐만 아니라 자신이 그동안 연기한 작품들을 돌이켜보며 회상했다.


그중 손석구는 군대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D.P.'를 두고 "개인적으로 내가 했던 연기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연기였다"라고 고백했다.


실제로 군 생활을 즐겁게 보냈다던 손석구는 "내가 워낙 잘 알고 있는 집단이다 보니 (작품에 대해) 표현을 잘 하고 싶었다. 그래서 준비를 많이 했다. 방영 이후 길거리에 나가면 사람들이 'D.P.' 얘기를 많이 해서 뿌듯했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인사이트극중 장첸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윤계상 / 영화 '범죄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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