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김민아가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에게 사심을 드러냈다.
18일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에는 90년대 배드민턴 최강자 하태권과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가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이용대는 스튜디오 등장과 동시에 여전히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이용대가 자리에 앉자마자 "윙크 한 번 해달라"라는 요청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과거 베이징올림픽 당시 이용대가 카메라를 바라보며 귀엽게 윙크를 날리면서 '윙크보이'로 명성을 떨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용대는 금메달을 딴 직후 외국 선수들의 대시가 끊임없이 이어졌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 가운데 김민아는 이용대에게 "저를 보고 윙크해주시면 안 되냐"라고 저돌적인 대시(?)를 감행해 홍현희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고 한다.
결국 이용대의 '원조 윙크'를 직관한 김민아는 환호성을 질렀고, 전현무와 배성재의 윙크에는 "경련?"이라고 되물으며 팩폭을 날렸다는 전언이다.
선공개된 스틸컷 속 김민아를 보면 이용대를 바라보고 있는지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짓고 있어 시선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는 45일간의 트레이닝을 거친 뒤 명승부를 펼치는 하태권, 이용대의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김민아, 이용대의 꽁냥 케미를 비롯해 역대급 맞대결의 결말은 오늘(18일) 오후 9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