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메이플 스토리에 대한 남다른 '덕후력'을 자랑했다.
지난 17일 진은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에 메이플스토리 캐릭터가 그려진 빵 16개와 함께 짧은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진은 "편의점 15군데는 갔다. 뒷사람들을 위해 모두 사 오진 않았다"라며 배려심 가득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진은 "3일간은 굶을 걱정 없을 것 같다"라며 이날 산 빵으로 당분간 끼니를 때울 것임을 암시했다.
진이 빵을 이토록 많이 산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윙키'의 띠부띠부씰을 갖기 위해서였다.
메이플스토리빵은 지난 17일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제품으로, 진은 해당 제품이 출시나자마자 부리나케 편의점을 돌며 사모았다.
그는 데뷔 초부터 메이플스토리에 많은 애정을 쏟는 것으로 유명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메이플스토리를 시작해 약 20년 동안 게임을 해온 진은 250이 넘는 레벨을 달성하며 고수의 포스를 뽐냈다.
또한 그는 지난 2018년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함께 메이플 스토리를 즐기기도 하며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월드클래스'인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자 팬들은 "게임하면서 빵 하나씩 먹을 것 같다", "진 정도면 빵 공장을 사도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크게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