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내한 온 톰 크루즈 '이 행동'에 일제히 등 돌리고 스마트폰 든 한국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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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국에 도착한 배우 톰 크루즈의 한 마디에 한국 팬들은 일제히 등을 돌렸다.


지난 17일 톰 크루즈가 영화 '탑건: 매버릭' 홍보차 전용기를 타고 서울 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이날 그는 연분홍색 반팔 니트에 청바지를 입은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해 '손하트'를 하며 공항의 팬들을 마주했다.


그를 환대하기 위해 모여든 팬들은 '톰 형'이 모습을 드러내자 일제히 환호했다. 


그때였다. 톰 크루즈는 팬들에게 '돌아서라'라는 손짓을 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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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에게 등을 돌린 팬들은 휴대전화를 들고 '셀카 모드'를 켰다. 톰 크루즈와 자신의 '셀카'를 찍기 위해서였다.


그제서야 톰 크루즈는 팬들 모두가 자신과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멀찍이 떨어져 손을 흔들며 활짝 웃었다.


이 과정에서 근접 경호가 팬들의 셀카 촬영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했는지, 손으로 경호원들을 제지하며 뒤로 물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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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분 간 이어진 '톰 형'의 사려 깊은 팬 서비스를 통해 한국 팬들은 잊지 못할 추억과 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다.


한편 영화 '탑건: 매버릭' 홍보차 내한한 톰 크루즈는 오는 19일부터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 팬들과 만난다.


영화 '탑건: 매버릭' 팀은 19일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서 레드 카펫 행사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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