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우리 이혼했어요 2'의 일라이 아들 민수가 또다시 아빠와 이별할 까봐 불안해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방송 말미에는 오는 24일 방송될 11화 예고편이 일부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재결합을 두고 일라이와 지연수가 속마음을 터놓으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라이는 "내가 나가서 사는 게 민수가 더 행복할 것 같다. 너도 나랑 같은 생각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재결합을 원하지 않는 의사를 내비쳤다.
일라이와의 재결합을 원했던 지연수는 "보통 부모들은 아이를 위해 참고 견디지 않느냐"라며 일라이를 설득했다.
하지만 일라이는 "너는 참고 살고 싶냐"라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지금처럼 아빠랑 함께 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을 전해 들은 민수는 "아빠는 내 가족인데 같이 안 살면 내 가족 같지 않지 않느냐"라며 속상해했다.
앞서 일라이는 지연수를 비롯해 민수에게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민수가 일라이에게 "우리 집에서 평생 살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이야기하며 활짝 웃자, 일라이는 평생 살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가지 말라고 무릎까지 꿇을 정도로 아빠 일라이와 떨어지기 싫어했던 민수는 아빠의 약속에 행복해했다.
같이 한집에 살겠다고 한 아빠 일라이가 약속을 어기자 민수는 "아빠가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소망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