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가뭄에 열리는 물 축제를 비판한 배우 이엘의 발언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 정치인이 이엘의 발언에 공감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스타그램에 배우 이엘의 물 축제 비판 발언을 다룬 기사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배우 이엘의 트윗 한 줄에 천 줄의 마음으로 공감한다. 저도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독히도 가문 땅마다 물이 가 닿았으면 좋겠다. 이 바람으로 비마저 흠뻑 내린다면 더 좋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우리 갇혀있는 마음들을 해방합시다"라며 '이엘', '공감'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지난 12일 이엘은 SNS를 통해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해당 발언은 누리꾼 사이에서 "돈을 지불하고 산 물을 사용하는 게 뭐가 문제냐"는 의견과 "어느 정도 공감한다"라는 의견으로 나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전국 누적 강수량은 올해 기준 196.2㎜로 평년 57% 수준이며, 소양강댐의 저수율은 40%이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