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일라이, 전처 지연수와 재결합 거부 "여자로서 사랑 안 해" (영상)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일라이가 재결합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는 전 아내 지연수와 달리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일라이가 유키스 활동을 함께했던 알렉산더를 만나 속내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라이는 지연수가 외출한 뒤 아들 민수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다 알렉산더를 만났다. 일라이는 알렉산더에게 "미국 가서 정리하고 들어와서 한국 생활에 올인하려고"라고 말해 알렉산더를 놀라게 했다.


일라이는 지연수와의 합가 생활에 대해 궁금해하는 알렉산더에게 "(지연수와) 싸우진 않는데 서로 눈치보는게 느껴진다. 같이 살면 눈치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이날 일라이는 내내 표정이 좋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라이는 에어컨 문제로 지연수와 언쟁을 벌였다고 했다.


일라이는 "예전에는 그냥 (지연수에게) 맞춰 주려는 마음이었는데, 이제는 그게 아니다"라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에어컨 문제가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일라이는 "여름이고 더운데 연수는 추위를 잘 타고 난 더위를 잘 탄다. 내가 에어컨을 틀고 싶은데 알아서 틀면 뭔가 다툼이 생길 것 같고, 틀자고 하면 연수가 거절할 걸 안다"라면서 "더위 때문에 내가 예민해져서 욱하면 또 싸움이 난다. 그럼 난 그 더위를 그냥 참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결혼을 했을 때는 서로에게 맞췄지만 현재는 이혼한 상태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훨씬 중요하게 바뀌었다는 일라이. 그는 "같이는 안 사는 게 맞는 것 같아. 그렇게 해야 될 것 같아. 현재로써 계획은 그렇다"라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일라이는 지연수와의 재결합을 지옥 같은 느낌이라 표현하며 "민수 엄마니까 사랑하는 거지 여자로서는 사랑하지 않아. 민수 엄마니까 보호하지 여자니까 보호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연수에 대한 감정에 선을 그었다.


반면 지연수는 일라이와 조금은 다른 생각이었다.


개그우면 김영희, 유수경 기자를 만난 지연수는 "난 솔직히 (일라이와) 재결합 생각이 컸다"라고 솔직하게 속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네이버 TV '우리 이혼했어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