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싸이, 물낭비 논란에도 귀여운 '싸부기' 캐릭터 만들며 '흠뻑쇼' 홍보

인사이트Instagram '42psy4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공연의 신'이라 불리는 가수 싸이가 3년 만에 콘서트를 열며 팬들을 만난다.


지난 15일 싸이는 자신의 SNS에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싸이 흠뻑쇼)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올렸다.


해당 포스터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서 물을 사용하는 캐릭터인 꼬북이로 변신한 싸이의 코믹한 모습이 담겨있다.


일명 '싸부기'로 변신한 싸이는 물대포를 쏘며 해맑게 웃고 있다.


싸이는 콘서트 드레스 코드가 '파란색'이라는 정보와 함께 16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콘서트 티켓 예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알렸다.



사실 '싸이 흠뻑쇼'는 열릴 때마다 큰 인기를 끌지만, 이번엔 비판 여론 여론도 적지 않다.


올봄부터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가뭄 상황에서 회당 300톤 정도의 식수를 쓰는 게 물 낭비 같아서 보기 좋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싸이 흠뻑쇼'에 대해 문제없다는 시각도 많다.


이들은 "가뭄이니까 워터파크도 닫으라고 하지 그러냐", "식수랑 농업 용수는 엄연히 다른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며 논란 자체가 황당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싸이 역시 물 낭비 논란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7월 9일부터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청주 등에서 콘서트를 연다며 연일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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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officialp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