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최정상 그룹 방탄소년단이 최근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지금껏 9년간 쉬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며 매번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기에 이들 소식은 국내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며 파장을 일으켰다.
앞으로도 방탄소년단은 솔로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지만, 당분간 멤버들의 완전체 무대를 접할 수 없다는 사실에 팬들은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저마다 빛나는 멤버들이 무대에 함께 올랐을 때 최고의 합을 만들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무대에 오를 때마다 극강의 '케미'를 뽐내며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던 방탄소년단의 '레전드' 무대를 함께 감상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자.
1. Butter -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개최된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Butter' 무대를 선보이며 시상식을 뜨겁게 달궜다.
블랙 슈트로 근사한 자태를 강조한 방탄소년단은 객석, 혹은 무대 위 천장 등 각기 다른 곳에서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노래의 경쾌한 비트에 맞춰 열창했으며 각 잡힌 안무를 소화해 내며 뛰어난 춤실력을 뽐냈다.
노래 중간 재킷을 활용한 화려한 퍼포먼스와 격렬한 댄스는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2. IDOL - 2018 멜론 뮤직 어워드(MMA)
지난 2018년 개최된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남다른 수준의 퍼포먼스를 펼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퓨전 한복을 입고 등장해 사물놀이패, 부채춤 등 한국 전통 요소를 녹여낸 국악 버전의 'IDOL' 무대를 그려냈다.
오고무와 함께 등장한 제이홉에 이어 지민의 부채춤, 정국의 탈춤 퍼포먼스까지, 방탄소년단은 '역대급' 퍼포먼스로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3. 소우주 - 2021 BTS FESTA
지난해 데뷔 8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BTS FESTA' 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소우주' 무대를 선사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라이브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했다.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오프라인 공연의 감동과 즐거움을 그대로 구현해 내 생생한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4. 불타오르네 - 2016 DMC 페스티벌
지난 2016년 개최된 'DMC 페스티벌'에서 방탄소년단은 노래의 첫 소절부터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하며 관객들과의 호흡을 맞췄다.
노래 제목만큼이나 압도적인 무대를 장식한 방탄소년단은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어려운 안무임에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칼군무'를 선보이며 현란한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5. DNA -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 한국 가수 최초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DNA' 무대를 펼쳤다.
신나는 'DNA' 비트에 맞춰 공연을 관람하던 팬들은 함께 춤을 추거나 팔을 흔들며 무대를 즐겼고, 멤버들의 손짓 하나하나에도 열렬한 환호성을 보냈다.
독보적인 자태와 멋진 춤선을 뽐내며 무대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해외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6. 작은 것들을 위한 시 -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
지난 2019년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또 한 번 역사에 기록될 무대를 남겼다.
이날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 2관왕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수상에 보답하듯 완벽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쉴 새 없이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경쾌하고 밝은 비트에 흥이 오른 팬들은 함성을 지르거나, 멤버들의 이름을 외치거나, 손을 흔들며 무대를 함께 즐겼다.
특히 가수 할시가 무대에 올라 방탄소년단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케미'를 발산해 공연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