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내 점유율 1위, 2위를 다투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보다 더 고객 친화적 정책을 실시한다.
15일 신한은행은 평일 저녁과 토요일까지 은행 업무를 보는 '신한 이브닝플러스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브닝플러스는 오후 4시까지 대면창구와 디지털라운지를 동시 운영한다. 이후 오후 8시까지는 디지털라운지 디지털데스크 창구를 통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토요일플러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토요일플러스는 기존 디지털라운지 점포를 활용해 평일 영업시간 외에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일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디지털라운지에서는 디지털데스크를 통해 신규 예·적금 가입, 신용·전세대출 상담 및 신청 등 개인금융업무가 가능하다. 향후 대면창구와 동일한 수준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브닝플러스는 서울 여의도중앙점, 강남중앙점에서 먼저 시작된다. 8월 말에는 가산디지털점도 추가할 예정으로 알려진다.
토요일플러스는 서울 우장산역점에서 먼저 시작한 뒤 오는 7월 2일 서울대입구역을 추가한다.
KB국민은행도 이와 유사한 고객친화적 서비스를 시작했다. KB디지털뱅크 NB강남터미널점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입출금 통장개설, 신규 예·적금 가입, 인터넷 뱅킹 신규·해지, 체크카드 및 보안매체(보안카드, 카드형OTP) 발급 등의 업무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