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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탈 정도로 토스트를 바싹 구워서 먹으면 치명적인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식품기준청(FSA)의 자료를 인용해 바싹 구운 토스트나 감자에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고 보도했다.
집에서 조리한 구운 감자나 토스트에서 암을 유발하는 독소물질인 아크릴 아미드를 측정한 결과 검게 그을릴 정도로 구우면 그 수치가 몇 십 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크릴 아미드는 감자자 빵 등을 볶거나 튀길 때 생선되는 치명적인 수준의 발암물질로, 인체에 무척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구운 감자나 토스트가 검게 그을릴 정도로 바삭하게 조리될 수록 아크릴 아미드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FSA의 가이 포피(Guy Poppy) 교수는 "감자나 토스트를 조리할 떄 절대 태워서는 안 되며, 가장 옅은 황금빛이 돌 정도로 아주 살짝 구워야 한다"고 말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