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8일(토)

'우블스·범죄도시2' 연속 대박친 박지환 "예쁘게 봐준 덕분...행복해"

인사이트저스트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대세 배우 박지환이 자신을 사랑해 주는 팬들 덕분에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13일 인기 드라마 tvN '우리들의 블루스' 종영 기념 박지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박지환은 깡패 출신의 과거를 청산하고 제주 지역 오일장을 돌며 순댓국을 파는 정인권으로 분해 내공 깊은 연기로 뜨거운 부성애를 그리며 안방극장을 펑펑 울렸다.


박지환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우리들의 블루스' 합류 계기를 밝혔다. 그는 "노희경 작가님 작품에다가 주인공 오디션이라는 말을 듣고 무조건 가야겠다 생각했던 작품이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tvN '우리들의 블루스'


정인권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노희경 작가의 도움을 받았다는 박지환은 "처음 생각해 온 캐릭터가 있었는데 작가님이 조금 더 세게 나와줬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해주셨다. 영화 '범죄도시'의 장이수 캐릭터를 가져와도 좋다는 말도 하셨다"라고 얘기했다.


앞서 박지환은 '범죄도시'에서 이수파 두목 장이수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범죄도시'에서 장첸(윤계상 분)의 칼을 맞고 세상을 떠난 줄 알았던 장이수는 지난달 개봉한 '범죄도시2'에 깜짝 등장하며 관객들의 엄청난 환호를 이끌고 있다.


장이수는 장첸의 기습에 위협을 느낀 뒤 가리봉동 사업을 철수, 개과천선한 삶을 꿈꾸며 직업소개소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려 하지만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온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의 굴레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극한 범죄 소탕 작전에 얼떨결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확실한 웃음 버튼으로 흥행에 이바지하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2'


박지환은 '우리들의 블루스'에 이어 '범죄도시2'까지 쌍끌이 흥행의 주역이라는 칭찬에 "과찬이시다. 다른 분들 쌍끌이 하는 걸 옆에서 한 손으로 밀어줬다 정도가 어울리는 표현이 아닐까 싶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박지환은 "저를 감히 예쁘게 봐주신 것에 대해 스스로 '잘했어. 그 정도면 훌륭해'라고 생각한다. 상상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범죄도시2' 무대인사를 다니고 있는 박지환은 "확실히 함성소리가 달라졌다. 영화를 즐겁게 보셨다는 반응이니까 배우로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