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김태우가 이원일 셰프와 손을 잡고 햄버거 가게를 차려 높은 매출을 거두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햄버거집 사장이 된 김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김태우의 햄버거집 가게는 직원 9명, 주방 직원 5명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70평 규모의 가게 내부에는 감성적인 무드를 담아낸 공연장까지 자리 잡고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태우는 "제가 가족과 속초에 자주 왔는데 여기는 오후 6, 7시가 되면 갈 데가 없다"라며 가게를 오픈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찾아보니 최근 2년 간 속초에 관광객이 1,800만명이 왔다 갔고 성수기에는 발 디딜 틈이 없다. 하지만 저녁 바이브를 느낄 장소가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틈새 시장을 정확히 공략한 김태우의 전략은 제대로 통했다. 지난 5월 단 5일 만에 3천만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호황을 누렸다.
김병현은 '일 매출 600만 원'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고, 김태우는 "6개 지역에서 입점 문의가 왔다. 제주도, 해운대, 대전, 다산 신도시, 압구정 로데오다"라며 가게의 인기를 넌지시 자랑했다.
또 김태우와 이원일은 직영점 10군데를 세우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태우 햄버거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인 홍게버거도 공개됐다. 부드러운 홍게살 안에 치즈를 쏙 품고 있어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외에도 소스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하는 기본 버거들을 비롯해 히든 메뉴인 김치만두까지 연이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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