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페이커' 이상혁, 최고 대우로 SKT T1과 재계약

via Sktelecom_t1 / Twitter

 

지난 롤드컵 우승 이후 SKT T1이 선수 전원을 사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페이커' 이상혁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OSEN은 e스포츠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SKT T1이 이상혁과 2016시즌 계약에 성공했고 발표만 남은 상황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상혁의 계약 기간과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SKT T1 측이 최고의 대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고의 미드 라이너로 명성 높은 이상혁의 거취 문제는 롤드컵 기간 내내 팬들의 높은 관심사였다. 

 

지난해부터 중국을 비록한 다른 지역에서도 종종 영입설이 있었고 직접 SKT T1에 제안을 할 정도로 적극적인 팀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상혁은 지난 롤드컵 결승 인터뷰에서 "3회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와 같이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

 

SKT T1 역시 "KeSPA컵 종료 직후 선수들과 재계약을 진행하려고 했다"며 "이상혁과 2016시즌도 같이해서 기쁘다. 다른 선수들과도 좋은 결과를 들려드렸으면 한다"고 이상혁과의 재계약을 인정했다. 

 

한편, 페이커 이상혁이 잔류를 결정한 가운데 장경환 등 선수들이 팀에 남을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