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희귀 해양생물 '블루 드래곤' 해변서 포착 (영상)

via Michele Robinson / YouTube

 

판타지물에나 등장할 법한 희귀 생물체가 호주의 해변에서 발견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호주의 골드 코스트 해변에서 블루 드래곤 혹은 파란갯민숭달팽이(blue ocean slug, Glaucus atlanticus)로 불리는 희귀 생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해파리 또는 달팽이의 모습을 한 푸른 빛의 말캉한 생명체가 조심스럽게 꿈틀대며 신비한 광경을 드러내고 있다.

 

주로 호주 해안에서 서식하는 블루 드래곤(파란갯민숭달팽이)은 작은 해파리 등을 잡아먹으며, 해파리의 독성을 몸 속에 저장해 두는 특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 달팽이를 맨손으로 잡으면 찌릿한 고통이 느껴지므로, 혹시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반가움에 달려가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via Mi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