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서현진, 황인엽 주연의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가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 상승 효과까지 보고 있다.
12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왜 오수재인가'가 전국 기준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는 13.4%까지 치솟으며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49 시청률도 4.4%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했다.
특히 '왜 오수재인가'는 첫 화 6%에서 시작해 방송 4회 만에 2배에 가까운 10.1% 시청률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오수재(서현진 분)와 리걸클리닉 멤버들이 박소영(홍지윤 분) 사망 사건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무런 타살의 흔적도 범죄의 정황도 없는 줄 알았지만, 어느 인터넷 방송 영상에 우연히 포착된 살해 용의자의 실루엣이 드러나며 소름을 유발했다.
그런 가운데 오수재는 의문의 남성에게 습격을 당했다. 또 한 번 예측 불가의 전개와 충격적인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급상승시켰다.
'왜 오수재인가'는 회를 거듭할수록 강렬하게 휘몰아치고 있다. 오수재를 성공에서 나락으로 내몬 박소영의 죽음 뒤에 숨겨진 비밀에 대해 갈수록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미스터리한 캐릭터들도 이목을 끌고 있다.
시꺼먼 속내를 숨긴 '빌런' 3인방 최태국, 한성범, 이인수 외에도 이들과 긴밀하게 얽힌 것으로 짐작되는 로스쿨 원장 백진기(김창완 분), 이들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오수재에게 중요한 정보들을 흘리는 SK파트너스 윤세필(최영준 분), 그리고 심상치 않은 첫 등장으로 눈길을 끈 홍석팔 등 속내를 알 수 없는 의문스러운 행보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몰입도를 높였다.
과연 누가 왜, 오수재를 공격한 것일까. 거친 몸싸움 끝에 쓰러진 오수재와 그를 향해 달려가는 공찬의 모습이 교차 된 엔딩 장면은 긴박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리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시청률 6%에서 시작해 6.5%, 8.4%, 10.1%까지 쭉쭉 상승하고 있는 '왜 오수재인가'. 작품은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와 '로코퀸' 서현진의 활약에 힙입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