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자율적으로 영업 시간을 운영하는 이른바 '탄력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탄력점포를 확대해 영업할 계획이다.
먼저 KB국민은행은 내년부터 주중 퇴근 시간대(오후 6시)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영업시간을 연장 운영하는 탄력점포를 늘릴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한 공단 및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점포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C은행은 내년부터 대형마트 및 백화점에 탄력점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고 경남은행은 연말까지 상가 밀집지역에 주중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탄력점포 2곳 늘릴 예정이다.
현재 은행권이 운영중인 탄력점포는 2015년 10월말 기준으로 12개 은행 536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