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justinbieber'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희귀질환으로 얼굴 반쪽이 마비된 근황을 공개했다.
11일(현지 시간)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공개했다.
그는 "램지 헌트 증후군이라는 증후군이 있는데 이 바이러스가 내 귀의 신경과 안면 신경을 공격해 얼굴이 마비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시다시피 이 눈은 깜박이지 않는다. 나는 내 얼굴의 이쪽에서 웃을 수 없다. 이 콧구멍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 쪽 얼굴이 완전히 마비됐다"며 오른쪽 얼굴을 가리켰다.
Instagram 'justinbieber'
영상 속 저스틴 비버는 정말 오른쪽 눈을 깜빡이지 않았고 말을 할때도 왼쪽 입술만 움직이는 모습이다.
저스틴 비버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뇌신경으로 침투해 램지 헌트 증후군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비버는 예정되어 있던 월드 투어 스케줄을 취소한 상태다.
그는 "쇼가 취소돼 좌절한 팬들을 위해 이것을 공개했다. 보시다시피 매우 심각하다.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분명히 내 몸은 내가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빠른 회복을 위해 안면 운동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저스틴 비버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GettyimagesKorea
앞서 저스틴 비버는 '라임병' 투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피부 질환, 뇌 기능 장애, 대사 등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을 얻게 됐다"고 자신의 상태를 밝혔다.
라임병이란 주로 진드기가 사람을 물면서 '보렐레아' 균이 몸에 침범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이다.
북미에서 많이 발생하는 이 병은 심각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2의 에이즈'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