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돌싱글즈2'를 통해 만나 재혼한 이다은, 윤남기 부부가 딸 리은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이다은, 윤남기 부부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 상담을 요청했다.
이날 이다은은 올해 4세가 된 친딸 리은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딸이) 언어 발달이 느린 편이라 지금 언어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혼 과정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속상해했다.
평소 리은이에게 단호한 태도로 대하지 못한다는 이다은은 "이혼 가정에서 자라게 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있다. 그래서 마냥 '오냐오냐' 하는 게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다은은 리은이가 아직 의사소통이 어려운 나이라 잘못된 행동을 해도 꾸짖기보다는 대수롭지 않아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직 어리니까 그러는 거겠지'라며 (아이의 행동을) 그냥 넘기면 안 된다. 아이가 해야 하는 행동을 전부 말로 풀어서 설명해 줘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물병을 던졌을 때 그냥 주워주기보다는 '엄마에게 주워주세요'라며 말로 아이를 이해시켜줘야 한다는 것이다.
오은영 박사는 구체적인 상황 설명 없이 아이의 행동을 그냥 넘긴다면 아이의 성장 발달에 자극이 적어진다고 조언을 건넸다.
리은이의 새아빠가 된 윤남기는 리은이에 대해 "'이제 나를 안 좋아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라며 새아빠로서 딸의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다은, 윤남기 부부는 지난 1월 종영한 MBN '돌싱글즈2'에서 사랑을 싹 틔웠으며 현재 혼인신고까지 마친 상태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