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우리들의 블루스' 춘희 아들 만수로 출연한 배우, 진짜 고두심 '아들'이었다

인사이트tvN '우리들의 블루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은기 아빠이자 춘희(고두심 분)의 아들로 출연한 만수(김정환 분)이 실제 고두심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춘희와 한 달째 병상에 누워 있는 아들 만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남편과 아들 셋을 모두 먼저 떠나보낸 춘희가 하나 남은 막내아들 만수마저 교통사고로 잃을 위기에 놓인 장면이 담겼다. 


특히 뒤늦게 아들 만수의 소식을 알게 된 춘희가 병원을 찾아가 병상에 누워 있는 만수를 보며 눈물을 쏟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오열케 만들었다. 


인사이트tvN '우리들의 블루스'


이 장면을 두고 깜짝 비밀이 하나 알려졌다.


극 중 모자 사이로 출연한 춘희와 만수가 현실에서도 실제 가족이라는 것. 


춘희의 막내아들 만수 역을 맡은 김정환은 고두심의 친아들이다. 1986년생으로 경제학을 전공한 이후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연기를 공부하며 어머니 고두심의 길을 따랐다.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구암 허준'을 통해 얼굴을 알린 그는 고두심 아들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상류사회', '우리갑순이', '라이브', '아스달 연대기', '소년심판' 등에 출연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앞서 두 사람은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남매 사이로 등장했다. 


고두심은 지난해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아들이 연기했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엄마인 내가 떨었고, 걔는 안 떨더라. 아들과 연기 얘기는 나누지 않는다. 지금 정말 행복한 건 아들이 내 길을 걸으니까 나를 이해해 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