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이제훈 주연의 히트작 '모범택시'의 시즌 2가 제작된다.
9일 SBS 측은 "시청자분들께 큰 사랑을 받았던 '모범택시'가 시즌 2를 론칭한다.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편의 주역들인 '무지개운수 5인방'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은 시즌 2에 전원 합류했다.
무지개 운수의 대표 기사 김도기 역을 맡아 '갓도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이제훈부터 무지개 운수 대표 장성철로 연기 내공을 뽐낸 김의성.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 고은 역을 완벽히 소화해 호평을 얻은 표예진, 무지개 운수 엔지니어 듀오 최주임, 박주임 역을 맡아 신 스틸러로 존재감을 발산한 장혁진, 배유람에 이르기까지 다시 뭉친 주요 캐릭터들의 시즌 2 속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팀플레이로 돌아온다는 후문이다.
'모범택시2' 제작진은 "시즌 1을 향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한층 재미있고 깊이 있는 시즌 2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케이퍼물의 진가를 확인하실 수 있는 호쾌한 드라마로 찾아뵙겠다. '모범택시2'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방송된 '모범택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억울한 피해자들을 위해 사적 복수를 대행해 주는 비밀스러운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그들이 쫓는 가해자들 그리고 그들을 쫓는 공권력의 모습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물이다.
악당을 사냥하는 택시 기사라는 전무후무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모범택시'는 케이퍼물 특유의 다이내믹한 재미부터 악을 처단하는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잡으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안겼다.
'모범택시'는 전국 시청률 16.0%(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8.6%로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를 기록하며 히트작 계보에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