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김준수가 재산, 혼전 동거 등 어디에서도 밝히지 않았던 진솔한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놓았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서는 김준수가 자신의 20년 '찐팬'인 김나운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나운은 오랜 팬답게 궁금했던 질문을 쏟아냈다.
김준수는 "현찰은 많아?"라는 김나운의 질문에 당황해 "처음 들어본 질문"이라며 웃었다.
그는 "(현금이) 많다는 기준이 뭐냐"라고 되물었고, 김나운은 "네가 일을 그만둬도 살 만하냐. 저축도 해놨냐라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수는 사치만 안 한다면 일을 안 해도 가능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김준수는 이제는 사치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나운은 "너 옛날에 사치 한창 했잖아. 차를 열 몇 대씩 탔다고 들었다. (돈을) 써봤기 때문에 (사치를) 안 할 수 있는 거야"라고 진심으로 조언을 해줬고, 김준수는 "나도 시행착오가 있었다"라며 솔직히 인정,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김준수는 과거 국내 딱 한 대만 있다는 슈퍼카부터 이름도 어려운 유명 해외 브랜드 슈퍼카 등 자동차만 10대를 보유한 적이 있다. 심지어 대부분이 한정판으로 매우 고가였다.
하지만 현재는 스케줄 차를 포함해 2~3대만 남기고 모두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김나운은 결혼하고 싶어 하는 김준수에게 '혼전 동거'에 대한 생각을 묻기도 했다.
김준수는 혼전 동거를 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었다.
그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살아 봐야 알 수 있는 생활 패턴이 있겠다. 좋은 결혼을 위해선 (혼전 동거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