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딘딘, 신인시절 먼저 챙겨줬던 故 송해 선생님 추모..."따라주신 소주는 평생의 자랑거리"

인사이트Instagram 'dindinem'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가수 딘딘이 故 송해 선생님을 추모했다.


8일 딘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생전 송해 선생님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날 딘딘은 "송해 선생님과 광고 촬영을 했을 때 선생님은 신인이었던 저를 신경 써주시며 관계자분들에게 '나보다는 딘딘이를 더 챙겨줘'라고 매번 말씀하셨다"고 송해 선생님과 함께한 일화를 털어놨다.


덧붙여 "촬영이 끝나고 선생님이 저에게 따라주신 소주는 제 평생의 자랑거리입니다.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과거 딘딘이 광고 촬영 후 뒤풀이 자리에서 송해 선생님과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담겨 팬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송해 선생님이 환히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앞서 이날 송해 선생님은 향년 95세 나이로 별세했다.


인사이트사진공동취재단 / 뉴스1


생전 송해 선생님은 34년 최장수 MC로 기네스북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으며 오랜 기간 '국민 MC'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윤 대통령은 송해 선생님의 공로를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해 선생님은 생전 그의 바람에 따라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곁에 영면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