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고아 펠리칸'에게 사냥법 가르쳐 주는 남성 (영상)

via GoPro /Youtube 

 

폭풍 속에 휩쓸려 가족과 헤어진 아기 펠리칸을 데려다가 자식처럼 키우는 남성이 화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고프로(GoPro)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해안 사파리 캠프에서 맺어진 어린 펠리칸과 한 남성의 훈훈한 우정을 소개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사파리 캠프 매니저인 제프리 콘돈(Jeffrey Condon)이라는 남성이다.

 

제프리는 최근 폭풍이 몰아친 뒤 가족과 헤어져 인근 마을로 찾아온 아기 펠리칸을 자식처럼 키우고 있다. 

 

via GoPro /Youtube

 

그는 아기 펠리칸이 스스로 먹이를 잡고 자립해서 자연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우선 물고기를 잡는 방법부터 가르치기로 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펠리칸은 스스로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터득하고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있게 됐다.

 

아직 헤어지진 않았지만 제프리는 언젠가 펠리칸이 자연으로 돌아가 스스로 가족을 꾸려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영상은 액션 카메라 전문 브랜드인 '고프로'가 후원해 촬영한 것으로, 인간과 야생 동물의 깊은 우정을 엿볼 수 있는 훈훈한 영상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