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맨 조세호가 최근 SNS에 올리는 의미심장한 글들과 관련해 소속사가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7일 OSEN에 따르면 조세호의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관계자는 "조세호 씨의 글귀들이 럽스타그램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최근에 조세호 씨가 '미노이의 요리조리'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며 시 같은 글귀를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그 정도 수준의 습작이라고 봐 주시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전에 '조세호의 꼴값'이라는 타이틀로 SNS에 올렸던 바 있지 않나. 최근 글들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봐 달라"라고 강조했다.
실제 조세호는 '조세호의 꼴값'이라며 SNS에 '가위 바위 보'라는 제목의 자작시를 게재한 바 있다.
조세호는 해당 시에 "너와 내가 가위 바위 보를 하는데 내가 보를 내야 너를 이길 수 있다면 죽어도 못 보내"라고 적었다.
최근 조세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눈 깜빡일 시간에 너 한 번 더 보고 싶다", "오늘도 어깨운동 열심히 할게. 너 좀 더 편하게 기댈 수 있게", "왜 이렇게 날씨가 좋지? 아 너 생각하고 있었구나" 등의 애정 표현이 담긴 글을 꾸준히 올렸다.
이에 조세호가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생겨났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과거 SNS에 올린 글귀들에 대해 "그냥 한 번 상상하면서 떠올려 보는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