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조지환의 아내 박혜민이 고부 갈등을 호소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의 방송 말미에는 코미디언 조혜련의 동생인 조지환이 아내와 함께 출연하는 예고 영상이 나왔다.
영상에서 조지환, 박혜민 부부와 함께 등장한 조혜련은 "둘이 얘기해. 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분위기는 점점 굳어갔다.
박혜민이 "이 얘기를 왜 꺼내는 거냐"라고 조지환에게 물었다. 이에 그는 "아니 내가 힘들어서 그래, 중간에서"라며 부부 싸움의 원인이 고부 갈등임을 시사했다.
시어머니와 박혜민의 가장 큰 갈등을 빚게 된 것은 '일' 때문이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시어머니는 박혜민에게 "쇼호스트를 접고 간호사로 돌아가라"라며 그녀의 꿈을 반대했다.
안타깝게도 조지환의 생각도 어머니와 같았다. 조지환은 아내에게 "너 쇼핑 라이브 하면서 돈 버냐", "자기가 그만큼 메리트가 없다는 생각은 안 하냐"라며 금전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시어머니는 심지어 "(네 꿈에) 희망이 있을 것 같아?"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고, 이에 그녀는 "오빠도 희망 없어요, 배우로"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들 부부는 오은영 박사와 함께 이들의 일상이 담긴 VCR을 시청했다.
이후 오 박사가 솔루션을 제공하자 조지환은 "그렇게 못 하겠는데"라며 가볍게 웃는 얼굴로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은 크게 놀라워했다. 지난 2015년 결혼한 이후 이들 부부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엄청난 금슬을 자랑해왔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20년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출연한 박혜민은 조지환이 32시간마다 부부관계를 원한다고 밝혔다.
조지환의 엄청난 에너지를 이기지 못한 박혜민은 고통스럽다며 부부 관계를 '72시간 마다 한 번씩' 하게 하는 계약서를 쓰게 하기도 했다.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해당 방송분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30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만나볼 수 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