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의 여동생이 어린 시절 오빠의 모습을 폭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여행을 떠나는 곽윤기 남매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곽윤기는 여동생과 여행지로 향하면서 짐을 들어주고 차 문도 열어주는 등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곽윤기는 여동생에게 "오늘은 손끝 하나 까딱하지 마. 내가 다 해줄게"라며 "너를 최대한 여자친구처럼 잘해줘 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곽윤기는 여동생과 어렸을 때 많이 싸웠던 것을 언급했다.
여동생은 어릴 때 곽윤기가 좀 예민했다며 이와 관련된 일화를 말하기 시작했다.
그는 "내가 TV를 보고 있는데 오빠가 보고 싶은 걸 보겠대. 그러더니 리모컨은 뺏어가더라"라며 "내가 '왜 뺏어가냐'라고 했더니 오빠가 그 리모컨으로 내 뺨을 때렸다"라고 폭로했다.
여동생은 "너무 강렬해서 (기억에서) 지워지지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곽윤기는 해당 일화가 기억이 안 난다고 얘기했다.
곽윤기는 늦었지만 미안하다며 손을 내밀었고, 여동생은 알겠다는 의미로 손을 잡지는 않고 치기만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불렀다.
※ 관련 영상은 1분 3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