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비정상회담' 로빈이 파리 연쇄 테러에 대해 밝힌 심경

via (좌) JTBC '비정상회담', (우) robindeiana / Instagram

 

한국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출신의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가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에 애도를 표했다.

 

지난 14일 로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파리에 있는 큰형과 친구들이 연락이 됐다. 저한테 문자 보내주신 사람들이 고맙고 정신이 없어서 바로 답장을 못 보내서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더 이상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게 기도하고 있다.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며 파리 테러로 인한 복잡한 마음과 애도를 뜻을 전했다.

 

로빈은 또 영어로 "나의 마음은 희생자들과 그 가족의 곁에 있다"며 "무슬림에 대한 많은 글들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글을 덧붙여 이번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Liberte(자유)', 'Egalite(박애)', 'Fraternite(평등)'이라는 프랑스의 좌우명에 대해 설명하며 "특히 '평등'이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 한번 많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중심가에서는 IS가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9명이 사망하고 35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