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우연과 상상' 전체 흥행 9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화사안다미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마법 같은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우연과 상상'이 전체 박스오피스 9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흥행 역주행으로 영화가 지닌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월 4일 개봉한 '우연과 상상'은 '드라이브 마이 카'로 아카데미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각기 다른 세 편의 에피소드, 우연히 듣게 된 친구의 새 연애담에서 시작되는 '마법', 교수 앞에서 그의 소설을 낭독하는 여대생의 이야기 '문은 열어둔 채로', 20년 만에 길에서 만난 두 동창생의 재회를 그린 '다시 한 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본 라이징 스타 후루카와 코토네부터 한국인 배우 현리,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전작에 출연했던 우라베 후사코, 카와이 아오바, 시부카와 키요히코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합을 선보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화사안다미로


'우연과 상상'은 '우연을 주제로 하마구치가 상상한 마법 같은 이야기들', '우연함으로 얽힌 미묘한 관계. 기발하다', '각본의 승리, 넘 재밌었다' 등 뜨거운 반응과 함께 CGV 실관람객들의 평가로 이루어지는 골든에그 지수 95%를 유지하고 있으며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봤을 우연적인 상황들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연출력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얻으며 뜨거운 입소문을 통해 장기 흥행 중이다.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재진입하며 흥행 역주행 중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