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메가엠지씨커피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메가커피가 7일부터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전 메뉴의 가격을 2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메가커피는 수요가 많은 아메리카노 가격은 올리지 않았지만 나머지 커피 메뉴들은 모두 200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메가커피 관계자는 "매년 오르는 임차료·인건비·원부재료비·물류비 등의 비용 증가로 가맹점 및 협려사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부득이하게 2022년 6월7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푸치노는 종전 2700원에서 2900원으로, 카페라떼는 종전 2700원에서 2900원으로, 바닐라라떼는 종전 3200원에서 3400원으로 오른다.

Instagram 'mega_mgc_coffee'

국제 원두 가격이 급등하고 우윳값이 비싸지면서 프랜차이즈 카페의 커피값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원재료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빽다방, 컴포즈커피 등이 가격을 올렸다.

메가커피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편 메가커피는 지난해 기준 15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해 매장 수 기준 커피 프랜차이즈 2위를 차지했다.

매장당 평균 매출 순위도 2위였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 공개서에 따르면 매장당 평균 매출 2억8600, 3.3㎡당 평균 매출 1890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