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여자친구 물건도 자기 것으로 여기는 역대급 '노 양심' 남자친구가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7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3'에서는 1살 연상 남자친구와 열애 중인 30살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공개된 사연에 따르면 고민녀는 5년 만난 남자친구와 파혼한 뒤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고자 가죽공방 클래스를 수강했다.
그날 고민녀는 한 번 보고 말 거라는 생각에서 인지 강사에게 자신의 속사정을 모두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의 만남은 계속됐다. 강사는 잡생각을 떨치라며 무료로 클래스에 참여하게 해주고 꽃 선물까지 해주는 다정한 면모를 보인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했고, 고민녀는 파혼의 아픔도 잊어갔다. 하지만 연애하면서 남자친구의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됐다.
남자친구가 고민녀에게 빌린 노트북을 마음대로 중고로 팔아버린 것이다. 고민녀가 자신에게 노트북을 준 거라고 착각했던 게 화근이었다.
이후로도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물건을 자신의 것처럼 생각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경차와 고민녀의 새로 뽑은 SUV를 바꿔 타자고 제안했다.
주우재는 "이건 말이 안 된다"라며 황당해하고, 한혜진은 "이런 말은 학창시절 일진들이나 쓰는 말 아니냐"라며 경악했다.
얼마 뒤 고민녀는 누군가의 연락을 받았고, 모든 사연을 알게 된 김숙은 "보이스피싱 아니냐"라면서도 "그런데 이렇게 하면 사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전언이라 궁금증을 높인다.
남자친구의 진심은 무엇이고, 고민녀가 연애를 이어나가는 이유는 무엇일지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7일) 오후 8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