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두 번의 음주운전 논란을 겪고 자숙 중인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유죄석' 채널에 문준영이 출연해 자신에게 달린 악성 댓글들을 직접 읽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준영은 지난 2018년에 음주 운전을 해 물의를 일으켰으며, 지난 3월 7일에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만취 상태로 역주행을 해 지난달 벌금 800만 원에 약식 기소됐다.
또한 문준영은 BJ하루에게 스폰을 제안했다는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이날 그는 "두 번째 음주운전이다. 거두절미하고 저의 불찰이다. 현재 사건 조사를 마친 상태로 자숙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준영은 BJ하루에게 연락한 이유에 대해 음원 사업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컨택을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BJ하루가 자신보다 수입이 많다며, 그녀에게 스폰을 제안했던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이후 문준영은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니다. 저래봐야 또 한다. 음주운전 재범이라는 거 듣고 그냥 사람 XX가 아님을 알았다'라고 적힌 댓글을 읽었다.
그는 "죄송합니다. 사람 XX 아닙니다. 죄송합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제국의 아이들 리더인데 멤버들에게 피해가 갈 거라는 생각은 안 드냐는 댓글에 그는 "논란이 또 화제가 돼서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행동들을 반성하고 앞으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해당 영상에서 문준영은 어머니와 통화하며 눈물을 계속해서 쏟기도 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