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수많은 여성들을 설레게 하는 남자 배우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이 처음부터 인기가 많았던 것은 아니었다. 이들은 데뷔 후 오랜 무명 기간을 거친 끝에 뒤늦게 빛을 발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됐다.
단역부터 자신이 맡은 역할을 묵묵히 연기해오다가 이제는 수많은 러브콜을 받는 주연 배우의 자리에 오른 인기 스타를 소개한다.
긴 무명 시절을 보냈지만 지금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배우들을 함께 살펴보자.
1. 배우 구교환
개성 있는 목소리와 독보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휘어잡은 배우 구교환은 알고 보면 데뷔 13년 차 베테랑 배우다.
지난 2008년 독립영화 '아이들'로 데뷔한 구교환은 지금껏 다양한 작품을 거쳐오며 연기력을 키워왔다.
그러다 지난 2019년 구교환은 자신의 연인이자 감독인 이옥섭이 연출한 영화 '메기'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20년 개봉한 영화 '반도'를 통해 인지도를 쌓게 됐다.
이후 영화 '모가디슈', 넷플릭스 드라마 'D.P.'를 통해 '대세 배우'의 대열에 합류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 배우 조정석
배우 조정석은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납뜩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납뜩이' 캐릭터로 널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사실 조정석은 지난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인형'으로 데뷔한 배우다.
8년간 무명 시절을 거친 조정석은 현재 각종 드라마, 영화의 주연 자리를 꿰차는 배우가 됐다.
3. 배우 유태오
큰 키와 조각 같은 이목구비, 매력적인 목소리로 여성 팬들을 설레게 하는 배우 유태오는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데뷔했다.
하지만 그는 데뷔 이후 오랜 무명 시절을 겪었으며 지난 2018년 자신이 주연을 맡은 러시아 영화 '레토'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면서 국내 팬들에게 조금씩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버티고', 드라마 '머니게임' 등으로 활약을 펼치다 지난 2020년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메켄지 역을 맡으면서 대중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4. 배우 허성태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게 된 배우 허성태는 사실 지난 2012년 데뷔한 10년 차 배우다.
허성태는 무명 시절 각종 작품의 단역을 맡아 연기하며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실력을 쌓아왔다.
늘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허성태의 노력이 뒤늦게 빛을 발했고, 현재 그는 수많은 러브콜을 받는 인기 스타가 됐다.
5. 배우 정우
배우 정우는 지난 2001년 영화 '7인의 새벽'에서 단역을 맡으며 데뷔했다.
이후에도 수많은 작품의 단역을 연기하던 정우는 2009년 영화 '바람'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바람' 이후 다양한 작품을 소화해 내던 정우는 지난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극에서 남자 주인공이었던 '쓰레기' 역을 맡은 정우는 시청자에게 설렘과 재미를 동시에 안기며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