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구필수는 없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연기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최근 정동원은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서 구필수(곽도원 분)의 아들인 구준표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해당 드라마에서 구준표는 아이돌 연습생 조안나(김지영 분)를 짝사랑하며 '힙합퍼'를 꿈꾸는 소년으로 그려진다.
극 중에서 정동원은 풋풋한 첫사랑 연기부터 랩하는 연기, 그 외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ENA '구필수는 없다'
특히 지난 3일 방영분에서 그가 선보였던 부모님에게 반항하는 연기는 많은 이들의 극찬을 받았다.
해당 작품에서 정동원은 멍과 상처가 가득한 얼굴을 하곤 "엄마, 엄마 인생은 행복해?"라며 글썽거리며 물었다.
이후 정동원은 "나 행복하고 싶어서 그래"라며 자신이 랩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힙합을 그렇게 하고 싶으면 대학교 가서 해도 된다는 엄마의 말에 정동원은 "나한테 십대는 시한부야. 지나가면 끝.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고"라는 '사이다' 발언을 했다.
ENA '구필수는 없다'
이후 정동원은 방에 들어와 이를 바탕으로 랩 가사를 적은 후 만족스러워하는 귀여운 연기까지 소화했다.
연기를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 없는 그가 수준급의 연기를 소화하자 시청자들은 극의 몰입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극찬했다.
심지어 그는 해당 드라마의 OST에서 랩을 직접 소화하며 다양한 모습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
한편 정동원이 열연 중인 드라마 ENA '구필수는 없다'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A '구필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