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이상순에게 서운했던 점을 털어놨다.
지난 3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웹예능 '서울체크인'에서는 2주 만에 서울에 올라와 이상순과 오붓하게 지내는 이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순과 담소를 나누던 이효리는 "아기들이 코로나19에 걸리면 엄마들이 같이 자더라"라고 운을 뗀 뒤 이상순은 칼같이 떨어져서 잤다고 말했다.
이상순은 "네가 아픈데 나까지 자면 널 누가 챙겨주냐"라고 해명했고 이효리는 "머리로는 모든 걸 다 인정하지"라며 그의 말을 시인했다.
다행히 이상순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아 실제로도 이효리에게 죽을 챙겨주는 등 간호를 해줬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이효리는 "근데 왜 잠은 따로 자면서 내가 썼던 마스크를 쓰고 나가는 거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후 그녀는 이상순에게 운명 공동체라고 말하며,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전우' 같은 관계라는 명언을 날렸다.
이날 이들은 오붓한 분위기에 힘입어 달콤한 뽀뽀를 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뽀뽀한 후 아무 감흥이 없다며 "내 팔에 뽀뽀하는 기분"이라고 말해 이상순이 내심 서운해했다.
뒤이어 그녀는 "뽀뽀는 좋은데 키스는 싫다"라는 폭탄 발언을 해 이상순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이상순과 결혼한 뒤 하루하루 정말 좋고 행복하다며 이상순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네 '소울메이트 부부'라는 수식어를 몸소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