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 Discovery Channel 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현대자동차가 야심 차게 내놓았던 이른바 '각 그랜저'는 성공의 상징으로 불렸다.
웬만한 대기업의 부장도 함부로 살 수 없는 가격과 유지비 덕분이었다. 이 때문에 동네에서 '각 그랜저'를 탄다고 하면 돈 꽤나 있는 사람으로 여겨졌다.
그런 사람이 타는 차여서일까. 각 그랜저의 수명은 생각보다 훨씬 길다고 한다.
최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신규 오리지널 예능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GAER GODS)' 1회에서는 SS급 퀄리티를 자랑하는 중고차가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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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차에는 여러 중고차가 등장했다. 이 중에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주인공은 '각 그랜저'였다.
무려 31년 전 세상에 태어난 각 그랜저의 상태는 'SS급' 그 이상이었다. 멀리서 보아도 빛나는 외관과 부드러운 주행이 눈에 띄었다.
실내 모습은 업그레이드의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레트로 감성에 최신식 편안함이 한데 모인 느낌을 준다.
YouTube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 Discovery Channel Korea'
클래식카의 정수를 보는 듯한 내부 모습에 '카 매니아' 노홍철, 신동, 이특, 박준형이 모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지금 당장 강남으로 몰고 나가면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외관+내부였다.
차주는 "이 차는 1991년 10월 식"이라며 "내부는 물론 엔진, 미션도 모두 업그레이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고 판매 가격으로 999만원을 제시했고, MC들은 "중고차 치고는 가격이 높지만 퀄리티를 보면 인정할 수밖에 없다"라고 입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 클래스의 각 그랜저라면 999만원도 혜자"라고 반응했다. 갈수록 프리미엄이 더 붙을 거라는 게 그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