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아이콘, '마약 논란' 비아이 탈퇴 첫 심경 고백..."대중적 프로그램 못 나가" (영상)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그룹 아이콘이 마약 혐의로 팀을 탈퇴한 비아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아이콘 멤버 바비, 구준회, 김동혁이 출연했다.


최근 답답함과 불안함을 많이 느낀다는 김동혁은 "데뷔 8년 차가 됐고, 멤버들과 10년 넘게 같이 살았다. 데뷔했을 때 벅찼고 잠깐 정상에 섰을 때 기쁨을 맛봤는데 지금은 멤버들이 다 불안해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구준회는 "냉정하게 지금은 (아이콘이) 예전만큼의 파급력이 없다. 그 위치를 지키는 것도 아니고 내려왔다"라며 부연했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어 멤버들은 지난 2019년 마약 혐의가 뒤늦게 발각되며 아이콘을 떠난 비아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동혁은 "비아이 형이 팀을 나가고 리더가 팀에 없다 보니까 벙쪘다"라며 당시 심경에 대해 고백했다.


바비 역시 팀 내에서 역할의 비중이 컸던 비아이가 탈퇴한 후 아이콘이 끝났다고 생각했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심지어 바비는 멤버들에게 "비아이가 없으면 아이콘이 망한다"라고 이야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를 듣던 구준회 역시 비아이가 나간 후 대중에게 보일만한 콘텐츠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비아이가 나간 지) 3년이 됐다. 이제는 팬들을 위한 콘텐츠만 한다. 대중적인 프로그램에는 못 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멤버들의 솔직한 고백에 공감하며 멤버들이 비아이의 탈퇴가 큰 충격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는 "상황이 어찌 됐건 세 분의 잘못이 아니지 않냐. 그런데 아이콘이라는 그룹으로 결속돼 있으니까 상황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네이버 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