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수지 주연 '안나'의 티저 예고 영상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3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가 지금껏 본 적 없는 수지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담은 티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공개된 예고편은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라는 수지의 차분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광활하게 펼쳐진 설원을 걷는 안나(수지 분)와 아무도 없는 새벽녘 도로 위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발을 내딛는 안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유미'와 '안나', 두 개의 이름을 가지고 살아가는 안나의 극명하게 대비되는 삶이 차례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유미는 고시원 방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고단한 삶을 이어갔다.
하지만 안나는 화려한 결혼식을 시작으로 사교계 사람들과의 만찬,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한 삶을 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 말미에는 폭발하는 차를 뒤로하고 울부짖는 안나의 모습이 전해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날카로운 눈빛을 한 안나의 얼굴과 함께 "이유미가 안나가 된 이야기"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관심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안나'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싱글라이더'의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게다가 수지를 비롯해 배우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 등 다채로운 매력을 겸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춰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수지의 강렬한 연기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담은 '안나'는 오는 6월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