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윌라, 오디오북 5월 베스트 순위 공개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윌라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윌라에서 '나당탐정사무소 사건일지'가 5월 구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오디오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윌라는 5월 윌라 베스트 순위를 3일 발표했다. 이날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나당탐정사무소 사건일지'는 지난달 선보인 '교동회관 밀실 살인사건'과 동일한 세계관의 한국추리문학선 시리즈로, 국내 사회상을 잘 녹여낸 작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윌라 오디오북으로 재탄생해 작품의 분위기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다는 호평을 받았다.


가정의 달 두 번째로 사랑받은 콘텐츠는 2022년 투자 분야 베스트셀러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이었다. 대통령 부임 이후 부동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종이책을 거쳐 오디오북 청자들에게도 이어졌다. 시간과 장소 구분 없이 핫한 이슈를 간편하게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의 장점이 경제 분야와 잘 맞아떨어졌다.


종이책 출간 이후 베스트 순위에 항시 오른 '오십에 읽는 논어'는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주제가 조금 무거울 수 있지만, 살면서 꼭 생각해봐야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문, 철학 베스트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꾸준히 반복해 들을 수 있다는 게 구독자들에게 메리트로 작용한 작품이다.


조지 오웰의 '1984'는 시대를 막론하고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윌라 세계문학컬렉션은 이런 라인업들을 오디오북으로 소개하고 있다. 5월 소개된 '1984'는 세계 고전이라는 벽을 허물었을 뿐 아니라 성우들의 목소리가 작품에 더 몰입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이 외 얼마 전 연재가 끝난 웹소설 '예외의 탄생', 박현숙 작가의 '구미호 식당3-약속 식당', 올해 초 '삼국지' 완결에 이어 마무리된 이문열 '초한지' 10권, 채사장의 첫 장편소설 '소마', 믿고 듣는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아름다운 흉기', 인스타그램에서 수백만 독자에게 인정받은 에세이 '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 등이 베스트 순위에 올랐다.


한편, 윌라는 최근 서점 교보문고에서도 오디오북을 만날 수 있게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지난 5월 30일에는 자사앱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