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자두가 2020년 세상을 떠난 남동생을 대신해 올케를 도와 조카 4명을 돌보고 있다.
지난 1일 자두는 자신의 SNS에 조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조카 바보' 면모를 뽐냈다.
사진 속 자두는 벤치에 앉아 조카에게 책을 읽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조카가 자신을 닮았다는 말도 덧붙이며 애틋한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해 8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한 자두는 조카 4명을 육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당시 MC였던 이성미는 남편과 자녀를 낳을 계획은 없냐고 질문을 던졌다. 자두는 2013년 6살 연상의 재미교포 출신 목회자와 결혼했으나, 슬하에 아이는 없는 상황이었다.
자두는 "자연스럽게 생기면 낳을 거고, 안 생기면 평생 조카를 뒷바라지하면서 살면 된다"라며 조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뽐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자두의 조카들은 각각 11살, 9살, 5살, 3살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