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학교에 가기 싫다며 '왕따 자작극'을 벌인 초등학생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2일 채널A 측은 공식 유튜브 등 각종 채널을 통해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꼬마가 나오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101회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12살 금쪽이는 학교에 가야 할 시간인데도 침대 안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
엄마는 금쪽이에게 빨리 씻고 준비하라고 보챘다.
이에 금쪽이는 등교를 계속해서 거부한 뒤 "학교 가면 다른 애들이 쪽지로 나 못생겼다고 그래"라며 울부짖었다.
그는 학교 화장실에도 자신을 욕하는 글이 빨간색 글씨로 써져있다며 학교 폭력 피해를 호소했다.
실제로 해당 영상에서는 증거 자료로 학교 벽에 금쪽이에 대한 비방이 잔뜩 적힌 사진까지 공개됐다.
아들의 말을 듣고 크게 당황한 엄마가 직접 학교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본 결과 이는 모두 금쪽이가 벌인 자작극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엄마는 금쪽이에게 도대체 왜 그러냐며 진지하게 물었지만 거짓말을 들킨 아들은 갑자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고 있던 방송인 홍현희, 장영란, 정형돈과 배우 신애라 등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오은영 박사 역시 입을 꾹 다문 채 심각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거짓말을 일삼는 금쪽이에게 오은영 박사가 어떤 처방을 내릴지는 오는 3일 오후 8시에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