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송인 최희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지난 1일 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귀 안쪽 신경으로 온 대상포진의 후유증인 안면마비로 활동을 잠시 멈추게 됐다고 밝혔다.
최희는 "당분간 비자발적 백수가 되어버린 이 시간은 일을 참 사랑하던 나에게는 별별 감정이 왔다 갔다 하는 또 하나의 괴로운 시간일 수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안면마비로 고생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좋은 정보와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희는 "저도 병원에서는 퇴원해서 이제는 매일 한방병원으로 치료받으러 통원 중인데, 좋은 정보나 도움이 될만한 것들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려면 재활에 성공해야 하니 더 화이팅이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안면마비 때문에 마음대로 웃지 못하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최희는 "아 웃고 싶다. 환하게 웃는 게 이리 어려운 일일 줄이야"라며 힘들어했다.
앞서 최희는 귀 안쪽 신경으로 대상포진이 와 입원했다고 밝히며 안면마비, 이석증, 사물이 똑바로 보이지 않는 증상, 청력·미각 손실 등의 후유증을 호소했다.
집중치료를 받은 최희는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나이 37살인 최희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사업가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