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솔로' 8기 옥순이 늦은 귀가, 남사친 관련 문제에 대해 상철과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옥순과 상철의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옥순은 상철에게 "아내분이 자주 친구들과 만나고 놀고 이런 거 괜찮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상철이 결혼 후 아내의 늦은 귀가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했던 것이다.
옥순이 초반부터 이러한 질문을 하게 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과거 연애에서 연락 문제 때문에 자주 다퉜던 게 화근이었다.
앞서 옥순은 순자와의 대화에서 "나는 남사친도 있고, 남자친구가 여사친 만나는 거도 터치 안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쿨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상철은 "만약 여자만 있는 자리면 괜찮다. 근데 너무 늦으면 걱정될 것 같다. 만약 남자가 있다면 같이 가고 싶다"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옥순은 일주일에 5일을 저녁 먹고 집에 들어와도 괜찮냐며 구체적으로 질문했고, 상철은 "심심할 수는 있는데 괜찮을 것 같다"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옥순은 극단적인 예시를 든 거라고 웃어 보이더니 "그러면 여자친구가 남사친들이랑도 약속이 많으면 어떻냐"라고 추가 질문을 던졌다.
상철은 남사친과 단둘이 보는 건 싫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그전에 자신에게 소개해줄 것을 바라는 눈치를 보였다. 이에 옥순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인 제스처를 보였다.
초반 데이트에서 나누기에는 다소 딥한 주제의 대화였지만 옥순, 상철은 서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트 후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갈등 해결 방법이 저와 비슷해서 감정이 올라왔다"라며 한층 커진 호감을 고백했다.
※ 관련 영상은 3분 1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