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범죄도시2'를 제쳤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개봉 첫날 76만 3,663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가지고 있던 코로나19 사태 후 개봉일 최다 관객수 71만 5,750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또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지난 18일 개봉 이후 계속해서 1위를 유지해오던 '범죄도시2'를 2위로 밀어냈다.
'범죄도시2'는 같은 날 46만 3,161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쥬라기 월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 이은 '쥬라기 월드'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모습을 그린다.
전작들에 이어 크리스 프랫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출연했고, '쥬라기 공원' 3부작의 주역인 샘 닐과 로라 던이 다시 한번 앨런 그랜트, 엘리 새틀러 역으로 합류했다.
연출은 전작 2편을 만든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또 한 번 맡았다.
개봉 3일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더니 첫날부터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앞으로 어떤 기록들을 세워나갈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