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빨간 슬리퍼신고 대선 투표했던 김희철, '검은 정장'입고 지방선거 참여

인사이트Instagram 'kimheenim'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김희철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하며 인증샷을 남겼다.


1일 김희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6.1 지방선거 투표 인증샷을 올리며 참여를 독려했다.


김희철은 선거 당일에 해당 게시물을 올렸지만, 지난달 진행된 사전투표날 진작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깔끔한 정장 차림에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포인트가 될 만한 색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 3월 김희철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날 빨간 색상의 슬리퍼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타난 바 있다.


그는 투표 직후 손가락으로 '숫자 2'를 연상하게 하는 V자까지 그려 정치색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김희철은 개인 SNS를 통해 "좋은 세상이 오길 바란다"라며 사전투표 인증샷을 남기는 과정에서도 V자를 그려 논란이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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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그가 이번에는 어떤 의도도 담지 않으려는 듯 블랙, 화이트 옷차림으로 담담하게 인증샷을 남기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일) 오후 4시 기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45.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간대별 집계가 시작된 제5회 지방선거 이래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