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배우 김새론의 채혈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TV조선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새론의 채혈 검사 결과 '면허 취소' 상태였다는 통보를 받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충격으로 변압기가 고장 나 인근 지역이 약 4시간 30분 동안 정전됐으며 주변 상권 일대가 영업 피해를 입었다.
신고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요구했다.
이후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면서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당할 것임을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김새론은 사고 다음 날인 20일이 되어서야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김 새론은 차기작이었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은 기존 촬영분 편집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