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몰래 설치한 펫캠으로 남편·시어머니 '동반 목욕' 알게 돼 충격받은 아내 (영상)

인사이트iHQ '걱정말아요 그대, 변호의 신'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과하게 부부사이를 간섭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가 험한꼴을 당한 며느리 사연이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30일 방송된 iHQ '걱정말아요 그대, 변호의 신'에서는 딸의 이혼 상담을 위해 직접 나선 친정엄마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친정엄마는 결혼한 딸이 시부모에게 납치, 감금, 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친정엄마가 폭로한 딸의 시집살이는 충격 그 자체였다. 시어머니가 수시로 부부의 방을 들락거리며 간섭하는 건 기본이고, 부부생활까지 관여했던 것이다.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딸은 집안에 펫캠을 설치해 자신이 없는 동안 시어머니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살펴보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HQ '걱정말아요 그대, 변호의 신'


이후 펫캠을 확인한 딸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영상에는 남편이 시어머니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팬티를 갈아입더니 함께 목욕까지 한 정황이 담겼다.


딸은 '마마보이' 남편에게 펫캠 영상을 보여주며 이혼을 통보했고, 만약 이혼하지 않을 경우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리겠다고 협박했다.


이 모든 상황을 알게 된 시어머니는 아들의 이혼을 막고자 며느리를 납치, 감금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심지어 시어머니는 사돈댁을 찾아가 이혼할 경우 이혼 소송을 하지 않을 뿐더러 위자료 등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이혼계약서를 들이밀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HQ '걱정말아요 그대, 변호의 신'


이때 시어머니에게 납치, 감금, 폭행당한 며느리가 경찰과 함께 나타나면서 모든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신중권 변호사는 "가족관계에서 일어난 일로 형이 약하다. 시어머니는 집행유예 정도고 시아버지는 공범이지만 벌금형을 예상한다"라고 소견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민사 소송과 손해배상 소송을 같이할 수 있다"라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한편 '걱정말아요 그대, 변호의 신'은 실제 사건을 리얼리즘 드라마로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TV '변호의 신'